초등학교 A교장, 행정직원 성희롱 의혹에 사직
초등학교 A교장, 행정직원 성희롱 의혹에 사직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8.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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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최근 직원 성희롱 의혹을 샀던 A교장에 대해 의원면직(사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장은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행정직원 B씨에게 업무시간 외에 개인적인 만남을 제안하거나 밤에 연락을 하는 등 성희롱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제주시교육지원청 성고충심사위원회는 B씨와의 인사고충 상담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접한 뒤 즉시 전보 조치를 내렸다.

이어 A교장의 성희롱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성희롱이라고 판단했고 지난 5일 직위해제했다. A교장은 다음날인 6일 제주시교육지원청을 통해 의원면직을 신청했다.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는 오늘자로 A교장의 의원면직 신청을 처리했다. A교장의 잔여임기는 2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감사과 관계자는 “A교장이 관리자로써 품행유지 등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면직처리 되면서 추후 징계위원회는 열리지 않게 된다. 수위정도는 경징계(감봉)정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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