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 레슬링의 기대주 이민호(제주고)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민호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윤동현(광주체고)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호는 이에 앞서 8강전에서 박준호(경북체고)에 6-1 판정승을 거둔데 이어 4강전에서 김훈(충북체고)에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민호는 지난 달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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