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주 생활임금, 시급 1만1000원 보장하라"
"2020년 제주 생활임금, 시급 1만1000원 보장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8.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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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홍정혁)은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단체교섭권 보장, 실질적 생활임금 적용 기준 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직노조는 2012년부터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서 매해 제주도와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임금을 생활임금에 맞추는 비자주적인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노·사간 자주적 교섭을 할 수 있도록 단체교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더해 "제주지역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 저임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생활임금 적용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 생활임금을 제주지역 월평균 임금의 83% 수준인 시급 1만1000원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생활임금 산정을 위해 이날 올해 첫 생활임금위원회 회의를 연다.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 시한은 다음 달 말까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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