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어선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저폐수 및 폐유 적법처리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선박출입검사, 선저폐수 등 잠수펌프를 이용한 고의적 해양오염물질 배출행위 등이다.
또 최근 3년 이내 어선 오염사고 중 부주의·고의·파손 원인으로 발생한 선박 23척에 대한 중점 점검도 이뤄진다.
올해 현재 서귀포해경 관내 해양오염사고 11건 중 어선 기인 사고는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9%(2건) 증가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서귀포지역 특성상 소형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오염신고가 잦아 이에 대한 집중단속 및 어선대상 계도 활동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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