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일중(교장 김성룡)이 제38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 남중부 근대3종 릴레이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는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귀일중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중부 근대3종 릴레이 경기에 출전한 귀일중 김윤서, 윤민종, 이지호는 수영에서 261점으로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은 주종목인 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 1위로 올라서며 3종목 합계 938점을 기록, 라이벌 부산체중(90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귀일중은 남중부 근대3종 단체전에서도 윤민종, 김윤서, 이지호, 문지성이 호흡을 맞춰 3306점을 획득하며 서울체중(332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윤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귀일중 문형석, 강지윤, 성수훈, 이현선은 남중부 근대2종 단체전에서 156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여중부 근대2종 개인전에서도 문수인(373점)과 허다은(352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귀일중 근대5종팀은 전국소년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모든 대회를 마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