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경쾌한 '스윙'으로 제주 나들이
국립현대무용단, 경쾌한 '스윙'으로 제주 나들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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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제주공연 선봬
다음 달 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공연장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사진

국립현대무용단이 경쾌한 스윙으로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다음 달 4일 오후 7시30분 센터 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 스윙’(예술감독 안성수) 제주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무용단 중 하나로 꼽히는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웨덴의 남성 6인조 스윙재즈밴드인 ‘젠틀맨 앤 갱스터즈’와의 합동 공연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4월 서울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무용단은 스윙재즈 특유의 신나고 빠른 템포에 몸을 맡기며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춤을 추지 않을 때에도 퇴장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재즈밴드와 주고 받는 에너지를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게 된다.

무용단은 ‘진정한 신사의 세련됨에 무자비한 깡패’라는 이름처럼 대담하고도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스위스의 젠틀맨 앤 갱스터즈가 부르는 ‘인 더 무드’와 ‘맥 더 나이프’, ‘싱싱싱’ 등 고전 재즈 뿐 아니라 ‘벅시’와 ‘류블라나 스윙’ 등 이들의 자작곡에 맞춰 경쾌하고 신나는 춤을 선보인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음악과 춤이 뿜어내는 활기로 가득 찬 무대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시대를 풍미한 스윙재즈음악과 현대무용의 경쾌한 충돌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유료이며 R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으로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 입장은 7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제주4‧3유족과 노인, 다자녀가족, 문화사랑회원, 단체(20인 이상) 등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728-1509.

젠틀맨 앤 갱스터즈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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