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동남아 3국 순방
문 대통령, 1~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동남아 3국 순방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8.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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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중요한 축"…아세안 국가 모두 방문, 외교협력 강화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한‧메콩 정상회의 성공 기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일부터 6일간 5박6일 일정으로 태국 공식방문과 미얀마‧라오스를 국빈방문하는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오른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이번 순방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해 한-아세안간 외교협력을 더욱 강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문 대통령은 1~3일 태국을 공식방문해 ‘쁘라윳’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3~5일 미얀마를 국빈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윈민 대통령과의 면담을 갖고 미래 양국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방안과 우리기업의 현지지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 등에 대해 협의한다.
국빈방문으로 이어지는 라오스에서는 ‘분냥’ 대통령과 정상회담, 통룬 총리와의 면담을 갖고 양국간 수력발전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 확대와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에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태국·미얀마·라오스는 우리 외교·경제 지평 확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라며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 격상을 위해 11월 첫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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