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고유정 엄중 처벌해야"
"피고인 고유정 엄중 처벌해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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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제주시청 앞에서 피고인 고유정의 엄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정용기 기자.
지난 24일 제주시청 앞에서 피고인 고유정의 엄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정용기 기자.

‘전남편 살인 사건’의 피고인 고유정(36)을 엄벌하고 피해자 시신을 조속히 수습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피해자 유가족과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인 ‘제주어멍’ 회원 등으로 이뤄진 ‘제주 희생자 수습 모임’은 지난 24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고유정을 엄벌하라고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조속한 피해자 시신 수습을 촉구했다.

피해자의 사촌 동생은 “고유정은 사죄 없이 사촌형을 성폭행범으로 몰아가고 계속된 거짓으로 유가족과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고유정이 법정 최고형에 처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도 “고유정은 지저분한 언론플레이 보다는 자신의 죄를 사죄하며 참회하는 심정으로 진실하게 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고유정에 대한 제2차 공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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