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제주지역 개인택시 사업자 지원 본격화
기업은행, 제주지역 개인택시 사업자 지원 본격화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8.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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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성 중소기업은행 강서제주지역본부장(사진 왼쪽부터 일곱번 째), 전영배 제주특별자치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여섯번 째),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다섯번 째)이 지난 22일 제주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희성 중소기업은행 강서제주지역본부장(사진 왼쪽부터 일곱번 째), 전영배 제주특별자치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여섯번 째),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다섯번 째)이 지난 22일 제주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개인택시 사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ㆍ이하 재단)과 중소기업은행 강서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희성ㆍ이하 기업은행), 제주특별자치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전영배ㆍ이하 제주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2일 재단 회의실에서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기업ㆍ소상공인 카드매출 연계 및 초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기업은행은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초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게 된다.

먼저 ‘카드매출 연계 특별보증’은 신용등급 6등급 이상(기업은행 B등급 이상)의 개인택시 사업자가 최저 1.945%∼ 최대 2.948%(변동금리)의 대출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고금리 대환대출’은 1회에 한해 1.4%(변동)의 초저금리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위의 충족 요건 외에 캐피탈사,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의 3개월 이상 고금리 채무를 보유 중인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특히 협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2개의 협약보증 모두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키로 했으며 보증료는 1% 이내로 운용해 개인택시사업자의 금융비용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협약에 앞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보다 편리하게 도내 자영업자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희성 기업은행 본부장은 “본 협약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분들이 경영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지원 의지가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영배 제주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본 협약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많은 조합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택 재단 이사장은“이번 저금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분들께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내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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