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도시 재생사업에 청년 관심 필요"
원희룡 지사 "도시 재생사업에 청년 관심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8.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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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과 원도심 도시재생 현장 방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2일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들과 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제주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청년들과 함께하는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이란 주제로 제주 청년들과 함께 제주시 원도심 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김영수도서관 등을 방문했다.

김영수도서관은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공동체성 약화에 따른 정체성 회복,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을 마을 도서관으로 조성한 것이다.

김영수도서관은 도서관으로써의 기능 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공간인 '온기나눔방'과 아이들의 쉼터인 '사랑방'을 함께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민간협력 도시재생사업의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원 지사는 김영수도서관 방문 이후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도시재생사업 정책에 대해 청년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신항을 조화시킬 방안에 대한 청년들의 질문에 “제주의 역사·문화가 담긴 원도심과 제주신항과의 조화는 행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과제”라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 경험과 함께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제주 원도심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의 도시재생사업은 자연·문화유산을 보호하면서 제주만의 특성을 살려하기에 젊은 건축가와 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젊은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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