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를 맞은 23일 제주지역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서풍류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에 의한 북풍류가 합류되면서 서귀포 대정읍·안덕면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기온은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30도를 대부분 밑돌고 있다.
지점 별로 제주(북부) 29.4도, 성산(동부) 29.1도, 고산(서부) 28.3도, 서귀포(남부) 27.2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24, 25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아 무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