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학교 시설 벗고 미래 맞게 재구조화 한다”
“획일화된 학교 시설 벗고 미래 맞게 재구조화 한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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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 시범 사업’ 추진
올해 추경예산에 21억원 편성해 17개교에 시범 사업 예정
사업 총괄 기획자로 김태일 제주대 건축과 교수 선임

도내 학교 시설이 획일화된 틀을 벗고 미래교육 변화에 맞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학교 시설을 4차 산업혁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학교 공간 혁신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시설을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과 창의적 융·복합 교육 등에 필요한 학습 및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역할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사업비 21억원을 편성, 초등학교 등 17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범 사업은 오는 9월 공모를 통해 지원 학교를 선정한 후 실시설계 및 공사 발주에 나서 내년 2월까지 완료 계획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중·고교 등 2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후 2023년까지 연간 30개교로 늘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총괄 기획가로 김태일 제주대 건축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또 이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학교 관계자 및 건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공간 혁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공유 및 현장 의견 수렴 등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을 학습과 놀이·휴식 등이 균형있게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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