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 날릴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 풍성
막바지 더위 날릴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 풍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2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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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이다. 바쁜 일상 때문에 제주의 여름을 만끽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실망할 필요 없다. 막바지 여름이자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즐길 수 있는 ‘2019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가 남아있다. 제주의 자연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경기도 관람해보자. 올해는 어떤 다채로운 레저스포츠 대회가 열리는지 소개한다.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경기도 관전할 수 있는 축제다.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 도내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레저스포츠의 메카, 제주에서 느끼는 스릴과 감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축제는 제주시 주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및 7개 종목별 단체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의 푸른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댄스대회부터 처음으로 열리는 미니드론 레이싱, 일상의 여유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낚시대회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제주의 춤신춤왕은 나야 나!
이번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는 개막일부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댄스공연 등 식전행사가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초청 가수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본격적인 제8회 전국생활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도내·외 춤꾼들의 화려하고 격렬한 춤사위를 벌여 제주의 밤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인다.
 
▲철인3종 경기부터 인라인하키대회 등 풍성
땅과 바다를 동시에 아우르는 대회도 볼만하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20회 제주시장배 철인3종 경기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 철인들은 물론 청소년팀도 이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동호인부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제주시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제7회 전국인라인하키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제주종합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치러진다.
경기시간은 전, 후반 15분이며 각 피리어드 종료 후 5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제20회 돌이멩이 골프대회는 다음 달 24~25일 제주시 오라골프장에서 열려 이번 대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제주바다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과 스릴
전국 낚시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제22회 전국바다낚시 대회가 다음 달 1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펼쳐진다.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희망자는 ㈔제주도해양스포츠낚시연합회(755-2470)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8회 제주오픈 전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대회는 다음 달 21∼22일 금능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22일에는 제1회 전국 미니드론 레이싱 대회가 사라봉다목적 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려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기간에는 대회참가자 가족과 관광객, 지역주민들을 위한 페스티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산물 판매점을 비롯해 롱보드 라이딩, 로드서핑,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등을 위해 종목별 주관단체는 다채로운 홍보 및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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