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7억원 투입해 1년간 신축 공사, 내달 개장...스피드벽 국제공인 받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인공암벽장)이 설치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한림종합운동장 내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신축을 추진한 결과 1년여 공사를 거쳐 다음 달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림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연면적 491㎡, 높이 18m로 스피드벽과 실내‧외 인공암벽, 기타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스피드벽은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국제공인 인증을 받았다.
제주시는 “한림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신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레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규모 각종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경기장 이용객의 수요 추이를 분석해 동부지역 읍면에도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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