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삶에서 건져 올린 맛깔스런 시
진한 삶에서 건져 올린 맛깔스런 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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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시인, 두 번째 동시집 ‘파도야, 바다가 간지럽대’ 출간

진한 삶에서 건져 올린 맛깔스런 시를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녹여냈다.

시와 동시를 쓰는 이소영 시인이 첫 동시집 ‘추억이 사는 연못’ 이후 23년 만에 두 번째 동시집 ‘파도야, 바다가 간지럽대’를 출간했다.

이번 동시집에는 제주 자연과 학교, 가족, 동네 등 총 4부로 구성된 60여 편의 시편들이 담겼다. 

바람에 깎이고 둥글어져 짧아지게 되는 ‘둥근 바람’의 소리를 내는 제주어를 조명하고, 제주 바다와 식물, 돌, 달팽이 등 자연을 선생님 삼아 그 소중함을 적절한 의성어와 의태어 등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이 시인은 “맑고 순수해 어른들이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계를 노래코자 했다”며 “동시집 속 이야기들이 바쁜 일상 속 잠깐 쉬어가는 마음의 정거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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