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1일 제주지역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제주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마라도 23.5㎜, 가파도 22㎜, 고산 12.7㎜, 영실 12.5㎜, 서귀포 0.9㎜, 제주 0.1㎜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비는 오는 22일 밤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수준이다.
제주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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