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유족과 도민을 찾아가는 문화‧교육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와 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강윤경)의 협조로 23일 표선생활체육관에서 2019년 찾아가는 4‧3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4‧3희생자 유족 등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놀이패 한라산의 4‧3마당극 ‘조천중학원’이 공연된다. 4‧3 당시 조천중학원 출신 인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3‧1발포와 민관 총파업, 교사 검거 및 학생 시위 등이 마당극으로 펼쳐진다.
보리밥과 고추양념장 등을 요리해 시식하는 체험교실도 마련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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