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공설시장에 복합청년몰 조성
제주동문공설시장에 복합청년몰 조성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8.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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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 사업' 대상 선정
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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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문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2019년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2019년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제주동문공설시장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 상인점포와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mall)을 조성해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동문공설시장 복합청년몰’은 동문공설시장 내에 청년 점포 20개와 함께 지역특산품 전시장, 고객쉼터, 문화공간, 창업 및 취업 지원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중기부는 특히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경쟁력 있는 청년 상인의 육성과 더불어 동문수산시장을 비롯한 인근 전통시장 등과 함께 제주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동문공설시장은 사업 선정에 따라 청년몰 내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 등 기반조성, 창업교육 및 점포체험, 임차료 및 인테리어,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는 청년몰 당 15억원의 예산(국비 50%, 지방비 40%, 청년상인 자부담 1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생 제주동문공설시장 상인회 회장은 “오랜 경험을 가진 기존 상인들의 노하우와 청년들의 열정·아이디어를 결합시켜 청년몰이 제주의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환 광주ㆍ전남지방청장은 “제주동문공설시장에 청년몰이 조성되게 되면 인근 동문시장 및 주변 상점가와의 시너지 효과로 방문객 증가와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청년몰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동문공설시장 청년몰의 입주자 모집은 추후 공고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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