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물 과학자 양성 '제주 물 아카데미' 개막
미래 물 과학자 양성 '제주 물 아카데미' 개막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8.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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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공식 참여...역대 최대 규모 참여
19일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위해 제주개발공사를 방문한 모습.
19일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위해 제주개발공사를 방문한 모습.

미래의 물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인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 아카데미’가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함께하면서 제주 물아카데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과학 캠프로서 위상을 굳혔음을 보여줬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5회 제주 물아카데미’ 행사가 1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시 한림 에코그린리조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물아카데미’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로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특별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물에 대한 가치, 기능뿐만 아니라 과학의 중요성까지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주 물아카데미’에는 전국에서 385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으며 선발인원을 기존 90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늘리고 캠프 기간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식 참여해 물의 순환, 물의 중요성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물아카데미가 단순 체험행사가 아닌 미래의 물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전문 캠프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입소식에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아카데미는 제주 물을 중심으로 물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과학원리와 더불어 물의 소중함까지 배우는 국내 유일 물 과학 캠프”라며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프로그램에도 공식 참여하여 물아카데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과학 캠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과학 꿈나무들이 물아카데미를 통해 물의 과학적 원리를 즐겁게 배우면서 물의 가치의 소중함을 깨우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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