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천과 0-0...리그 최하위 탈출 실패
제주, 인천과 0-0...리그 최하위 탈출 실패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8.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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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경남, 11위 인천과 승점 1점 차...강등권 경쟁 ‘안개 속’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인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와 인천은 전반전 내내 상대에게 먼저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축구에 주력했다.

양 팀은 후반 들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현범과 김도혁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벼랑 끝에서 탈피하며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제주는 승점 1점을 추가(승점 18)하는데 그쳐 여전히 리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경남(승점 19)이 대구에 패해 이날 제주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승점 19)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0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11위를 고수했다.

이처럼 제주가 경남과 인천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채 리그 최하위를 유지하면서 이들 3팀의 강등권 탈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할 전망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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