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과 세월호 등 진실 밝히는 '카메라의 힘'
4‧3과 세월호 등 진실 밝히는 '카메라의 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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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정남 개인 영상전 ‘사물들’
오는 25일 문화공간 양 전시실
정남 작 '장소'
정남 작 '장소2'

4‧3과 세월호, 홍콩시위 등 진실을 밝히는 카메라의 힘을 주제로 한 영상전이 열리고 있다.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오는 25일 정남 개인 영상전 ‘사물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촬영한 영상 작품으로‘사물들’, ‘로드무비’, ‘홍콩, 영화’, ‘장소1’, ‘장소2’ 등 비디오 아트 5점이 소개된다.

영상들은 상징을 중요한 표현 방법으로 삼았다. 작가는 붉은 공과 의자 등을 활용해 세월호와 4‧3 등 진실을 밝혀내는 카메라의 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역사 현장을 담은 기록 영상에 상징 표현을 결합함으로써 작품은 관람자마다 다양한 상상과 해석을 하게끔 한다.

또 관객은 이번 전시에서 현재형인 제주도와 홍콩의 역사를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송환법 철폐를 위해 시작된 홍콩 시위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반환 이후의 홍콩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 ‘홍콩, 영화’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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