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문창배,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영예'
제주작가 문창배,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영예'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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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배 작 '시간-이미지', 올해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최우수상
문창배 작가와 그의 작품 '시간-이미지'

제주 전업작가 문창배씨(47)가 올해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는 최근 올해 출품된 구상 부문 작품 1448점 중 수상작 424점과 함께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작 ‘시간-이미지’는 문씨가 2004년 귀향한 이후부터 천작해온 고향 바다의 몽돌 이미지를 통해 상실된 고향과 존재의 원형, 진정한 자신을 찾아나서는 사유의 여행을 극사실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문씨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문씨는 1998년, 2000년, 2001년(구상, 비구상)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4회 입선한 바 있다.

문씨는 “2003년 귀향후 작업하고 있는 ‘시간-이미지’ 시리즈를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모색할 겸 18년 만에 국전에 도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국전 초대작가로 선정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은 20일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9~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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