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맞은 제주, 관광객 ‘출렁’
징검다리 연휴 맞은 제주, 관광객 ‘출렁’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8.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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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19만명 제주 찾아…작년 比 12% 증가

여름 성수기와 함께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리면서 나흘간 19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전날인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총 18만8301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만3886명)보다 12.2%(약 2만명)나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6만1807명으로 전년 동기(15만1032명)에 비해 7.1% 늘어났으며, 전체 관광객의 8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도 2만6494명으로, 지난해(1만6854명)보다 57.2% 증가했다.

특히 광복절 당일인 지난 15일에는 하루 5만3000명이 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만4902명)보다 18.7%나 증가한 규모다.

이날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만 해도 4만6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가 절정에 이른 데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리면서 도내 관광지와 해수욕장 등에 인파가 몰리고, 숙박시설·렌터카 예약률이 치솟는 등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렸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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