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수부 예산 4억3000만원 승인받아 운영...지방비 사업도 확대 거쳐 내년 국비 전환
제주시의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사업이 정부 인정을 받아 국비사업으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지난 2년간 100% 지방비를 투입‧운영해온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해양수산부가 인정해 신규 ‘바다 환경 지킴이’로 편성함에 따라 사업을 확대‧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9년 신규사업으로 ‘바다 환경 지킴이’를 발족해 전국 단위로 시행함에 따라 제주시는 예산 4억3000만원과 인력 32명, 운영기간 5개월을 승인받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기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예산‧인원을 2017년 5억원‧56명, 지난해 7억5000만원‧57명에서 올해 18억원‧87명으로 늘리고 운영기간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 운영한다.
제주시는 내년에는 바다 환경 지킴이 사업에 119명 투입‧9개월 운영을 목표로 사전심사 등 관련 절차를 밟는 한편으로 기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바다환경 지킴이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7년과 지난해 각각 해양쓰레기 1365t과 1887t을 수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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