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악인 '광복' 축하...내일 대단원 막 내려
세계 관악인 '광복' 축하...내일 대단원 막 내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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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15일 시가퍼레이드 및 경축음악회 선봬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주도문예회관에서부터 제주해변공연장까지 경축 시가 퍼 레이드가 열려 도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 전역을‘금빛 선율’로 물들여온 제주국제관악제가 16일 폐막한다.

이에 앞선 15일에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경축 시가 퍼레이드와 음악회가 열려 세계 관악인과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등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올해 관악제에 참여한 국내‧외 관악인과 해녀 공연단, 콩쿠르 참여자 등 총 17개 팀 570여 명을 포함,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진은 제주도문예회관~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칠성로∼제주해변공연장 코스를 행진하며 관객들에게 도심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쾌한 관악과 잇따르는 긴 행렬에 시민들은 상점에서 거리로 나와 이를 감상키도 하고, 종착지까지 이들을 따라 걷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경축음악회가 이어져 아드리엘 김의 ‘아리랑환상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등 세계 음악인들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9일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16일에는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 및 입상자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올해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들의 독주가 펼쳐지는 ‘입상자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에 앞선 식전 공연으로 오후 7시30분 색소폰의 발명가 ‘아돌프 삭스’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프랑스의 앙상블로, 색소폰 연주자 3명과 클라리넷 연주자 2명, 베이스트럼펫 연주자 1명으로 구성된 ‘색스백 앙상블’이 분위기를 돋운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25회 제주국제관악제‧제15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2020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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