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계가 전하는 아름다운 ‘묵향의 감동’
제주 서예계가 전하는 아름다운 ‘묵향의 감동’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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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예협회, ‘2019 제주서예문화축제’ 개최
17~22일 제주시 문예회관 전관
박흥일 작 '삼락'
박흥일 작 '삼락'

기다림과 인고의 과정 끝에 스며든 아름다운 ‘묵향의 감동’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박흥일)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전관에서 ‘2019 제주서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도내 서예문화 대중화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26회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대전 수상작 ▲2019제주서협전 ▲2019제주서예아트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제1, 2전시실에서는 올해 전국 공모로 진행된 제주도 서예대전의 수상작품들이 전시된다. 우수상을 받은 김태중의 ‘백자부’(한글 부문), 한석중의 ‘하서선생시’(해서 부문), 변창헌의 ‘한라산’(행초서 부문) 등 일반부 수상작 112점과 학생부 수상작 192점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협회가 선정한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중진작가 6인의 작품들을 5점씩 배치해 전시하고 판매하는 2019제주서예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제3전시실에서는 ‘2019 제주서협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서예협회 회원들이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을 통해 선각자들의 아픔과 민족애 정신을 담고자 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붓은 나의 친구’, 선인의 발자취를 찾는 ‘한시기행’, 부채에 문인화를 그리는 ‘부채에 이는 문풍’, 나만의 글귀를 돌에 새기는 ‘전각 체험의 장’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마련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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