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온라인 민원 창구에 ‘위치정보’ 게재 가능
도청 온라인 민원 창구에 ‘위치정보’ 게재 가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8.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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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등 개편
개편된 제주특별자치도 온라인 민원 창구
개편된 제주특별자치도 온라인 민원 창구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관광객들로부터 접수하는 온라인 민원 창구를 개편했다.

제주도는 12일부터 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작성 란에 민원 내용과 관련된 주소 및 지도 등의 위치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작성 란에는 민원 글만 작성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부터는 가로등 고장이나 쓰레기 발생 등에 따른 민원 작성 시 해당 위치를 함께 게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민원 창구 15개 중 4개를 ‘제주자치도에 바란다’로 통합했으며, 이를 도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표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민원 처리 과정을 알리기 위해 중간·최종 답변 기능을 추가했으며, 민원인들이 최종 답변에 대한 만족도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는 등 민원 처리에 대한 행정당국의 대응성을 강화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원에 대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분석 포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위치와 내용, 통계 등을 면밀히 분석해 민원 발생 이전에 불편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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