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산 1등급 광어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생광어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제주광어(대표 한용옥)는 15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 제주산 프리미엄 광어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생광어 팝업스토어’를 오픈,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퐁당광어’와 ‘넙치덮치’, ‘광칩스’ 등 이색적인 광어 요리를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퐁당광어’는 도톰하게 썬 숙성 광어살을 컵에 담아 새콤달콤한 살얼음 동치미 육수에 신선한 채소와 함께 비벼 먹는 신개념 물회다.

‘넙치덮치’는 밥 위에 신선한 채소와 도톰한 광어를 얹은 후 다양한 소스를 첨가해 이국적인 맛을 살린 하와이안 스타일 덮밥이다.

‘광칩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긴 광어와 감자튀김에 취향에 따라 옐로렌치소스 또는 칠리소스를 곁들여 먹는 튀김메뉴다.

모든 메뉴는 피쉬케어연구소에서 건강관리 1등급을 받은 ‘싱싱한제주씨 대광어숙성필렛’을 사용, 특제소스에 숙성 과정을 거쳐 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뛰어난 광어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팝업스토어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테이크아웃 포장 용기를 사용해 환경보호 실천에도 동참한다.

‘인생광어 팝업스토어’는 2주간의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광어 메뉴 선호도를 파악한 후 수정·보완을 거쳐 다음 달 7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매일올레시장 동쪽 입구 인근 서귀포회직판장 자리에 문을 열었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수요일은 휴무다.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시식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과 향후 신메뉴 무료 시식권 등을 증정한다.

㈜제주광어 관계자는 “광어는 횟감이라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면 제주산 광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소비 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시도해보게 됐다”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일대에 디저트 카페와 맥주펍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세대는 물론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