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제주, 18일 인천과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강등 위기’ 제주, 18일 인천과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8.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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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승점 6점’ 놓고 대격돌

제주유나이티드가 강등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제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리그 최하위 제주(승점 17)11위 인천(승점 18)의 이번 대결은 사실상 승점 6경기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제주는 인천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1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5경기(32)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대결을 앞두고 울산과 상주에 잇따라 대패를 당했다.

반면 인천은 직전 경기인 수원과의 원정 대결에서 제주에서 이적한 김호남의 결승골로 10년 묵은 빅버드 징크스를 깼다.

꼴찌로 전락한 제주로서는 27라운드에서는 리그 3위인 난적 서울과 만나는 등 향후 일정이 녹록지 않아 악조건 속에서도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이처럼 제주와 인천의 격돌은 올해 K리그1 강등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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