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을 조명하다
한국 최초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을 조명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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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현진숙 소설가, 최근 장편소설 ‘나혜석’ 펴내
나혜석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을 조명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제주 출신 현진숙 소설가가 최근 장편소설 ‘나혜석’을 펴냈다.

이번 소설은 서양화가이자 여권운동가였던 그의 생애을 재현하며 그의 예술세계와 작품보다는 내면 움직임과 인간적인 고뇌 등에 초첨을 맞춰 단계적으로 풀어갔다.

현 작가는 나혜석의 투철한 민족혼과 예술혼, 신념으로 점철된 삶 등을 작가만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언어로 풀어냈다.

책 말미에 생활고에 시달려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랑하다 생을 마감한 나혜석의 모습도 드러난다.

현 작가는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서술했으나 인물의 내면묘사 등 상황 전개상 픽션이 불가피한 부분은 개연성에 바탕을 둔 허구적 설정임을 밝힌다”며 “나혜석의 투철한 민족혼과 예술혼, 신념으로 점철된 삶 등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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