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제주 비… 찜통 더위 해소 역부족
태풍 영향 제주 비… 찜통 더위 해소 역부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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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나 더위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산간·동부지역을 중심으로 40㎜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은 성판악 12㎜, 삼각봉 6.5㎜, 한림 4.5㎜, 구좌 2.5㎜, 제주 1.2㎜, 서귀포 0.2㎜ 등이다.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렸으나 더위를 식히지 못하면서 밤사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은 서귀포(남부) 26.9도, 성산(동부) 26.6도,제주(북부) 26.4도, 고산(서부) 25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낮 기온도 30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남부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귀포 낮 최고기온은 31.6도까지 치솟았다.

이어 성산 30.5도, 고산 29도, 제주 27.9도 등이다.

더위는 주말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으로 무덥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크로사는 이날 낮 12시 기준 일본 오사카 서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6일 새벽 독도 동해상에 도달한 후 오는 17일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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