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시기 수두 등 집단 감염병 ‘주의보’
개학시기 수두 등 집단 감염병 ‘주의보’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8.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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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시기를 맞아 수두 등 집단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보건소는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유행성 결막염 등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발생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역 수두 발생 신고는 2017년 1528건, 2018년 3241건, 올해 8월 현재 911건 등이다.

이와 함께 유행성이하선염도 2017년 224건, 2018년 305건, 올해 8월 현재 47건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또 유행성 결막염은 신체접촉, 수영장, 매개물 등에 의해 전염되며 전염력이 아주 높고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눈이 붓고 충열되며, 눈물과 분비물이 많아진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현재 감소 추세에 있으나 개학 이후 집단 생활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적기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기침하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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