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16 04:05 (월)
속부터 차오르는 아름다움
속부터 차오르는 아름다움
  • 제주일보
  • 승인 2019.08.14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그동안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무조건 좋은 화장품만을 써야 한다는 일련의 고정관념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좋은 것을 바르는 만큼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먹느냐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고 그 건강함이 자연스럽게 외모에 표출되기 때문이며 이제는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바르느냐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진정한 빛을 발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피부 뿐만 아니라 몸 속 건강을 챙겨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이너뷰티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너뷰티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꿔 내적인 밸런스를 잡아 몸과 피부 속 건강을 도모함으로써 피부 자체를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으로, 먹는 화장품 또는 이너뷰티 푸드라고도 한다.

바르는 화장품만으로는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식습관을 바꾸고 피부와 몸에 좋은 성분을 찾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너뷰티 제품의 종류와 기능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 피부의 보습과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 히알루론산이 대표적인 이너뷰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외에 피부 색소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를 이겨낼 수 있는 비타민A, 비타민C, 코엔자임Q10, 스피루리나 및 파이토케이컬 등의 항산화제도 이너뷰티 제품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 사이를 채워주는 물질로, 자기 무게의 약 1000배에 해당하는 수분을 흡수저장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성분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충분한 수분의 섭취도 이너뷰티를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개개인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연령 등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이너뷰티 제품을 먹는다고 다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기능성 화장품이나 먹는 화장품의 무시할 수 없는 소비자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의 경우 지방이나 칼로리 걱정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려는 여성은 물론, 남성 소비자의 관심도 많은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그동안 아름다운 외모를 위한 뷰티 건강은 화장품 시장이 주도해왔지만, 앞으로는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기능성식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너뷰티 제품의 대다수는 건강기능식품이 맞다. 피부 건강을 위한 미용 이너뷰티와 몸매 관리를 위한 슬리밍 이너뷰티로 구분 할 수 있다. 미용 이너 뷰티제품에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피부 탄력 콜라겐’, ‘비타민등이며 체지방 감소 가르시니캄보지아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줘 슬리밍 제품에 주로 쓰인다.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초여름 날씨에는 피부 건강을 위해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이너뷰티는 좋은 성분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해지듯 피부에 좋은 성분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좋아지는 피부 미용 복합 영양제로 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인 일반 영양제와 세포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효능을 갖고 있는 견과류 등의 몸에 좋은 식품 등도 넓게 보면 이너뷰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너뷰티를 구매할 수 있는 국내 많은 드럭 스토어에서는 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건강식품 안에서 이너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선 유산균 및 복합 영양제, 이너뷰티 제품, 견과류 등을 모두 혼합 진열해 판매한다. 최근 다이어트에 시너지를 더하는 슬리밍 이너뷰티와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이너뷰티 제품들이 출시돼 많은 구매력을 자극하고 있다.

전 세계 이너뷰티 시장은 연평균 약 18%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이너 뷰티 시장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규모는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측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20% 정도가 이너뷰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연 평균 68.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1년 이너 뷰티 시장은 약 500억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53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뷰티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뷰티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 2030 여성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이는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세와도 직결된다.

몸속을 가꾸면서 외면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는 이너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 이는 피부 속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간편하게 섭취하며 피부 속부터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