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 내부 균열...학생 안전 보수·보강 시급
학교 건물 내부 균열...학생 안전 보수·보강 시급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8.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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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부 학교 건물들이 오래돼 내부 균열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보수·보강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라 도내 초···특수학교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21개 동에서 내부 균열과 철골 부재, 철근콘크리트 탄산화(부식) 등으로 인해 C등급 판정을 받았다.

C등급은 체계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고 한 단계가 낮은 D등급은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한다.

도교육청은 C등급 판정된 건물들에 약 1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C등급 판정 건물에 대한 보수·보강이 이뤄지면 추후 정밀안전진단에서 B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면서 학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개축과 재배치 를위해서 기금 등을 추가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에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은 초···특수학교를 포함해 전체 1028개 동 중 222동이며, 30년 이상~40년 미만 건물 동은 190개로 집계됐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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