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올해 두 번째 가족 낚시대회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24일 추자도 대서리 광장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추자도 가족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족 낚시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팀당(3~4인 가족 기준) 2만원의 대회 참가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으며, 팀별로 낚시대 1개와 안전장비·낚시용 미끼·멸치액젓 등이 제공된다.
대회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참가객들에게는 추자도 명품 ‘참굴비’를 선물로 증정한다.
대회 참가신청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1회당 30팀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혁영)는 대회 당일 제주~추자 왕복 쾌속선 ‘퀸스타 2호’(정원 444명)의 무료 승선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4일부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758-4234)에서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황상일 추자면 지역주민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여름 휴가철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추자도로 많이 놀러오시길 바란다”며 “추자도의 가치를 알리고, 사랑받는 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