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57)을,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62)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김 차관은 행시(30회)로 공직에 입문,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최 차장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와 주 미국대사관 공사, 주 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지냈다.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임 김 차관에 대해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밝혔고 신임 최 차장에 대해서는 “미국공사‧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아 지구촌 시대 국가정보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