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음악의 선율, 서귀포를 휘감다
푸른 음악의 선율, 서귀포를 휘감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1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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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서귀포관악단, 제65회 정기연주회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서귀포를 푸른 관악의 선율로 물들여온 전문도립관악단이 올해 해외 객원지휘자와 유망 클라리넷 연주자 투입으로 더욱 알찬 제65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단장 김태엽)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객원지휘자로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단 팜(Dahn Pham)를 초빙해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연주 협연은 경북예고와 경북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는 등 남다른 연주 실력으로 각광 받으며 현재 도립서귀포관악단 클라리넷 차석 단원을 맡고 있는 정성헌씨가 맡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작곡가 제스 터너가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 ‘거울왕국’을 토대로 작곡한 ‘거울을 통과해 거울 속 세상으로’와 작곡가 알프레드 리드가 스페인 기타 연주 스타일과 멜로디를 차용해 작곡한 ‘라틴 환상곡: 왕의 길’, 작곡가 필립 스파크가 클라리넷의 다양한 기교와 함께 현대적 연주법을 활용해 만든 ‘클라리넷과 관악합주를 위한 협주곡’ 등 총 7개 관악곡이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정기공연엔 관악과 오페라,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지휘를 하는 해외 객원지휘자와 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유망한 클라리넷 연주자와의 협연으로 더욱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760-2494, 739-7394.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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