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학교 개학시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눈병,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특히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으로,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 및 수영장에서의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 발견 시 조기 진료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에 더해 9세 이하 아동에게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른바 볼거리)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개학 전 아동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개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면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