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9건 검출…감염 주의
제주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9건 검출…감염 주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8.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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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곳곳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며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까지 도내 항·포구에서 3건, 해수욕장에서 6건 등 8개 지점에서 9건의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검출했다.

고산항·하도해수욕장·평대해수욕장 등 4개 지점에서는 비브리오콜레라균이, 서귀포 천지연·산지천 용진교 인근·화순해수욕장 등 4개 지점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비브리오콜레라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동시에 검출됐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14년 2명, 2016년 2명, 2017년 1명이었다. 콜레라로 인한 감염 환자는 아직까지 없었다.

오상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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