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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여름, 폭염을 지혜롭게!
뜨거워지는 여름, 폭염을 지혜롭게!
  • 제주일보
  • 승인 2019.08.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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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서귀포시 도시과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일조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최고기온이 매년 경신된다. 우리는 폭염, 태풍 등의 기후변화가 심한 시대에 살고 있고,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상기후로 인한 최대의 인명피해는 태풍과 호우가 아닌 폭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제주도 기후 변화 특성 분석집의 자료에 의하면 1961~2018년 기후변화는 평균기온 1.68, 최고기온 1.33, 최저기온 2.61도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폭염이란 통상적으로 기온이 33도를 기준으로 2일 이상 지속할 경우에는 폭염주의보기온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하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이러한 폭염주의보 및 경보일수는 지난해 31.5일로 2000년대 평균 10.4일에 비해 3배쯤 많아졌다.

먼저 행정의 노력. 이러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 할 수 있는 도내 487개의 무더위 쉼터를 최대한 개방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음 시민의 노력. 폭염주의보, 경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 양산 등으로 햇볕을 피하는 게 필요하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내에서도 햇볕을 최대한 가리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것은 절대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설공사 현장. 폭염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건설기술자 등이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게 하며 취약시간대인 오후 2~5시에는 꼭 휴식을 취하게 하여야 한다.

지난 1일 환경부에서는 2021~2030년 폭염 위험도 평가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지금보다 더 더워지고 더 길어진다고 내다보고 있다. 안전제일. 올 여름에는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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