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드림타워 외벽 유리창이 파손돼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드림타워 공사장 75m 높이 부근 외벽 유리창이 일부 파손돼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으로 보고 있다.
유리창 파손 직후 현장 공사 관계자들이 자체 안전조치를 진행하려 했으나 강풍으로 인한 장비 조작에 애를 먹어 11일 오전에서야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에도 강풍이 이어지면서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유리창 파손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마트 신제주점 뒤편과 드림타워 서측 도로 통행을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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