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본부가 제주 동남권에 최초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본부(본부장 김희수)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건설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346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규모별로 전용면적 26㎡형 88가구, 26㎡형(주거약자형) 24가구, 37㎡형 138가구, 46㎡형 96가구 등 총 346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 조건은 시세 대비 62~77% 수준이며, 제주형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제주도에서 임차보증금 50%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소득의 70%인 378만127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총자산 가액 2억80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2499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입주자 선정 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인 270만907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접수하며, 인터넷 등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들은 성산 국민체육센터에서 현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청약 신청 접수일은 8월 27일(우선 공급)과 28일(1·2순위)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1일, 계약은 12월 3~5일에 진행되며 입주는 2020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상담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