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8.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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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박인비, 최혜진, 조정민 개막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서 밝혀
8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포토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라산 모양의 얼음조각에 삼다수를 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민, 이다연, 고진영, 원희룡 제주도지사, 박인비,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오지현. 최혜진. (연합뉴스)
8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포토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라산 모양의 얼음조각에 삼다수를 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민, 이다연, 고진영, 원희룡 제주도지사, 박인비,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오지현. 최혜진. (연합뉴스)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가 9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이다연‧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국내외 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총 출동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주요 선수들이 경기가 열리는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데 이어 고진영, 박인비, 최혜진, 조정민은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포부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은 “지난 2주 동안 잘하긴 했는데 그때와 날씨와 변화들이 있어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너무 더운데 체력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데 제주도에 올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 항상 좋은 일이 있고 특별한 곳이기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하반기 첫 대회인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반기에도 열심히 해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라CC는 자주 왔던 골프장인데 편하게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민은 “3주간의 휴식기동안 준비한 것도 많은데 좋은 스타트를 보여드렸으면 좋겠고,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를 묻자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한편 이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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