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에서 즐기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제주 곳곳에서 즐기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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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 도서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운영해
지난 3일 제주시 추자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현재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수시로 신청 받고 있어
지난 3일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열린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제주의 여름밤, 바다와 산을 건너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극장이 열리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3일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의 막을 열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도내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제주 도서지역 읍‧면 마을 등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들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영화 상영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오는 10일 오후 8시에는 각각 남원읍 태흥 2리 옥독역 수변공원에서 영화 ‘밀정’과 오라초등학교에서 영화 ‘코코’가 상영된다. 오는 26일 오후 8시 서귀포시 월평마을회관에서는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선보인다.

진흥원은 현재 야외용 대형 스크린 및 실내용 스크린, 음향 전문가, 각종 상영 장비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신청지역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조건의 상영이 가능하다.

진흥원은 현재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소재 읍‧면‧리 동사무소와 도서관, 학교, 군부대 등의 지역기관 및 마을 청년회, 농‧어촌계 등으로부터 상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영화 상영 신청을 원하는 경우 단체명과 희망 상영 일자, 장소, 영화 등을 기록하는 신청서를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chae2836@ofjeju.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제주 곳곳에서 영상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 활동 활성화와 문화행사 기회가 구석구석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35-0627.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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