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 측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녹색당 고소
제2공항 찬성 측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녹색당 고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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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녹색당이 제주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제2공항성산읍추진위는 제주녹색당이 지난달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에 지원되는 예산의 출처는 제주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갈등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제2공항 추진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힌 부분은 사실과 다르며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오병관 제2공항성산읍추진위 위원장은 “제주도로부터 관련 예산을 지원받은 게 없으며,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발전 등을 위해 집회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제주녹색당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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