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개 북상…향후 진로 촉각
태풍 2개 북상…향후 진로 촉각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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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 이동경로
태풍 '레끼마' 이동경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연이어 북상하면서 제주도 등 관계 당국이 향후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동남동쪽 해상에 있는 태풍 레끼마는 오는 10일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40㎞ 해상까지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끼마는 순간최대풍속 37m의 중형급 태풍으로 북북서진 중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 역시 순간최대풍속 24m의 중형급 태풍으로 미국 괌 북북서쪽 약 790㎞ 해상에서 북동진 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는 10일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20㎞ 부근 해상까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개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면서 진로는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기압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바뀔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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