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9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제주의 목가구’ 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백장군갤러리 기획 전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양승필 작가가 평생 수집해 온 고재(古材)를 사용해 만든 73점의 목가구가 전시된다.
양승필 작가는 제주 목공예의 대가 박노영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40년 넘게 목공예 고가구 작업에 전념해 온 장인이다.
양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재만이 줄 수 있는 깊으면서 단순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승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전시가 제주의 자연을 담은 목가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 중 14점을 돌문화공원에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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