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비핵제주! 평화시민모임, 제주녹색당은 7일 일본 원폭 투하 74주기를 맞아 성명을 내고 제주 평화비핵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그 어느 지역보다 핵전장이 될 우려가 높다”며 “제주의 비핵지대화가 동북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제주비핵조례 제정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 평화비핵조례 촉구와 더불어 한국와 일본이 동시에 유엔 핵무기 금지 조약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이란 위협이 현실돼 있는 지금 제주도민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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