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하세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하세요”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8.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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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식재료 세척ㆍ보관ㆍ관리 당부

서귀포시는 여름철 낮 최고 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채소류 등 식재료 세척ㆍ보관ㆍ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4~18년)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통계 결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해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 요령은 채소는 식초,ㆍ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 조리 시작 전ㆍ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 씻기,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생채소 보다는 가열ㆍ조리된 식단 제공, 육류ㆍ가금류ㆍ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 섭취(중심온도 75℃ 1분 이상), 조리된 음식은 생고기ㆍ생채소 등과 구분 보관 등이다.
서귀포시는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ㆍ보관ㆍ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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