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설치네' 제주 열대야 지속
'밤잠 설치네' 제주 열대야 지속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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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역 폭염특보도 계속…건강 유의

제주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도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남부) 25.7도, 성산(동부) 25.5도, 고산(서부) 25.5도 등이다.

올 들어 제주에서는 14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귀포는 지난달 26일부터 12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되고 있으며, 고산 11일, 성산 6일 등이다.

이날 낮 기온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산간,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분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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